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소설의 시점 (문단 편집) ===== 장점 ===== * 관찰자의 시점에서 주인공을 묘사해야 되기 때문에 주인공 내면을 독자들이 상상하기 좋다. 이것을 잘 이용한 작품으로 [[셜록 홈즈 시리즈]]의 [[존 왓슨]]이 특히 유명하며,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 중 [[아서 헤이스팅스]]가 나오는 작품들도 이 시점으로 전개된다. * 관찰자 역시 등장인물이다. 3인칭 관찰자 시점과 달리, 관찰자의 추측과 감상을 서술할 수 있다. 관찰자는 실제로 사건을 겪는 주인공과는 엄연히 다른 시점, 다른 입장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관찰자의 의견이 주인공의 것과 대립하거나 아예 잘못될 수도 있다. 이 점을 [[서술 트릭]]에 활용하여 작품의 재미를 더해주는 것도 가능하다. 방법을 좀 뒤틀어서, 1인칭 관찰자로 시작해서 사건에 말려들거나 혹은 적극적으로 개입하며 1인칭 주인공으로 변해 가는 작품들도 있다. 반대로 1인칭 주인공으로 시작했다가 1인칭 관찰자로 변하는 작품도 있다. * [[셜록 홈즈 시리즈]]는 1인칭 관찰자 시점의 장점을 효과적으로 활용한 훌륭한 예시이다. 원래 [[추리 소설]]이 제한된 정보를 활용하는 특성상 서술자의 시각이 좁은 것이 재미를 주기 유리한 만큼, 1인칭 시점을 잘만 활용하면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는데, [[코난 도일|작가]]가 거기에 더해 1인칭 서술자 캐릭터의 조형을 기가 막히게 해냈다. 이 작품의 서술자인 [[존 왓슨]]은 개성 넘치는 주인공 [[셜록 홈즈]]를 관찰하는 [[평범]]한 서술자로, 수수하지만 반듯하고 진중하며 도덕적인 성격의 소유자이다. 이런 성격은 자연스럽게 독자의 호감과 공감을 이끌어내, 독자가 서술자에게 쉽게 몰입할 수 있으며, 역으로 서술자가 독자들의 대변인으로 기능하는 데도 유리하게 작용한다. 또한 왓슨은 작가의 [[페르소나]]로서의 성격을 가지는 동시에 '주인공의 조수'라는 설정을 부여받아, 자연스럽게 주인공의 사건 해결 과정을 밀접 관찰하는 위치에 선다. 그냥 주인공의 언행을 지켜보고 받아적기만 하는 수동적인 관찰자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탄탄한 본인 서사[* 제2차 [[영국-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역한 [[군의관]] 출신. 즉 그는 의사이자 군인으로서, 사람을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으며, 그 자신은 선량하고 도덕적이지만 극단적인 폭력에 익숙하다는 특이한 배경을 가졌다. 그래서 왓슨은 언제라도 의사가 필요한 일이 발생하면 즉시 나서서 처리할 수 있고,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면 총까지 꺼내들고 맞설 수 있으며, 어지간한 위기 상황이 닥쳐와도 쉽게 동요하지 않고 굳건한 정신력을 유지할 수 있다.]에 기반하여 주인공의 친구, 조수, 동료로서 그 자신의 활약상도 보여주기 때문에 이야기가 심심하지 않고 다채로워진다. 게다가 홈즈 시리즈는 장편소설이 별로 없고(60편 중 4편) 대부분 짧은 에피소드의 모음이라서, 애초에 1인칭 시점의 단점은 별로 두드러지지도 않는 편.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